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7주간 대전 유성구의 대덕테크비즈센터 1층 콜라보 홀에서 제3기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특구 내 혁신적인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가진 과학기술인들과 예비창업자들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통한 기술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시작했다.
특구재단은 그동안 10명의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된 창업가 초청 강연을 12회 진행했다.
이들은 기업가정신을 비롯해 창업 및 기업 성장 과정, 시행착오 극복 방법 등 생생한 경험을 후배 과학기술인들에게 전달했다.
제3기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공공연구기관 및 대학의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초청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 캠핑과 창업기획사인 JNP글로벌과 함께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했다.
초청 강연자는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이상형 토트 대표 △1000호 연구소기업을 설립한 장관영 원큐어젠 대표 △지난해 대형 투자유치에 성공한 조인환 큐라움 부사장 △바이오 기업 상장에 성공한 김광 퓨처앤텍 대표 △국내 최초 국산 일회용 내시경 개발에 성공한 이성훈 다인메디컬그룹 대표 등이다.
이들은 생동감 넘치는 창업 이야기와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예비창업자들이 창업 이전에 접하기 어려운 창업 실무와 시장에서 발생하는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창업 캠프도 마련했다.
안성태 덴마크공과대학교 초빙교수(前 KIAST 창업원장)가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을 바탕으로 경영·회계 기초 교육을 진행하는 창업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선배 기술 창업가들이 들려주는 창업 준비와 기업 성장, 시행착오 등 소중한 경험이 후배 과학기술인들의 성공적인 기술 창업을 돕는 창업생태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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